물론 가능합니다. 화학이나 생물과 무관한 전공을 한 학생들이 합격한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의, 치전원 입시를 위한 화학 또는 생물 관련 논문, 특허, 학회 발표, 연구실 인턴 등의 스펙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MEET/DEET를 위해 전공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MEET/DEET는 매년 8월 중순쯤 치러지는데, 화학이나 생물에 기초 지식이 없는 학생들은 보통 10~11월 정도에는 공부를 시작합니다. 화학 또는 생물 관련 전공을 한 학생들은 1~2월 정도부터 공부하기 시작하여 시험 직전까지 수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산대 한의전의 입시 전형도 의, 치전원과 유사합니다. 다만 2급 이상의 국가 공인 한자 자격증이 필요하며,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한의학과 관련된 경험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합격을 위한 MEET/DEET 점수는 의, 치전원에 비해 높지 않아서 이공계 전공이 아닌 학생들도 한의전 입시에 많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합격 후 입학 전까지 General Chemistry와 General Biology 강의를 미리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1학년 때 위의 두 과목을 수강하는데, 선행 학습을 하면 A학점을 받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시험 대비를 위한 화상 수업을 진행합니다. 1학년을 마친 후 첫 여름방학에는 Organic Chemistry 강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프리메드나 프리덴탈 과정 학생들이 2학년 때 수강하는 Organic Chemistry는 난이도가 높아 선행 학습 없이 A학점을 받기 매우 어렵습니다.

두 과목을 같이 수강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일반화학은 입학 전, 유기화학은 1학년을 마치고 수강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두 과목은 화학의 범주 안에서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같이 수강할 때 개념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MCAT/DAT의 생물, 일반화학, 유기화학의 범위는 대학에서 공부했던 내용의 대부분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방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것은 효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MCAT/DAT에서 자주 출제되는 내용 위주로 먼저 공부하고, 향후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내용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위시피에서 교수님들의 컨설팅을 받아 가장 효율적인 커리큘럼과 학습 전략으로 시험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DAT 문제 수준이 Bootcamp와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 문제들만으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DAT의 문제풀은 훨씬 폭이 넓어서 Bootcamp만으로 커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Bootcamp는 단원별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시피에서는 Destroyer 문제집과 자체 제작 교재를 추가로 사용하여 DAT 고득점을 위한 강의를 진행합니다.